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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구좌읍 여행 -말젯문, 세화 해변, 런던베이글뮤지엄/제주시 리보스코 화덕피자, 수목원 야시장 동쪽에서 보내는 마지막 날의 목표는 기념품 점 탐방이다. 애초에 이쪽에 온 목적이 소품 마켓 모모장 방문이었으나 폭우로 취소되었으니 아쉬움을 달래고 가야한다. 동쪽이 남쪽보다 아기자기한 소품샵들이 훨씬 많기도 하니 가 볼 곳은 많다.  1) 말젯문단골 미용실 디자이너 쌤이 당일로 제주 와서 먹고 갈 만큼 맛있는 딱새우 알밥 집이 있다고 하길래 그리고 그 집엔 테이블이 4개 뿐이라길래 오픈런 하기로 하고 서둘러 나가 오픈에 딱 맞추어 도착했다. 지나치기 쉬운 골목 안쪽의 작은 제주 전통 가옥이었다. 우리 빼고 모두 혼자 온 여자 분들이었는데 전부 크림 딱새우 알밥을 주문하고 있었다. 우리도 당연히 딱새우 알밥 하나와 느끼함을 중화시킬 간장 딱새우장 덮밥을 주문했다. 감자샐러드, 생강채, 양배추 무침 같은 .. 2024. 8. 23.
제주 구좌읍 여행- 고망난 돌, 소금바치 순이네, 바투모루 딸과 함께 여행을 오니 여행 정보를 인스타그램에서 많이 검색한다. 아무래도 거기에 더 MZ 취향의 사진 찍을 장소들이 많기 때문이다. 서쪽에 숙소가 있음에도 비용을 지불해서 동쪽까지 왔으니 더 열심히 검색을 했다. 보통 하루에 2시간 정도를 갈 만한 곳과 맛집 검색에 사용 할 정도였다. 여행이 다 끝난 지금 돌이켜 보면 검색 끝에 방문한 곳들의 결과 보다는 우연히 찾아 들어간 집이 좋았을 때의 기쁨이 더 크긴 했다. 하지만 서로 바라만 보고 있어도 좋은 연인이랑 하는 여행이 아니라면 최대한 실패 확률을 줄여야 한다는 것이 나의 지론이다. 1)고망난 돌 인스타에서 동쪽 포토스팟을 찾다가 보니 고망난 돌이라는 곳이 있었다. 티맵에 고망난 돌은 입력하니 하도리의 숙소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길래 가보았다. 그런.. 2024. 8. 23.
제주 서귀포, 구좌여행-정방폭포, 왈종미술관, 백한철꽈배기, 달책방, 대수굴식당 원래도 핸드메이드 셀러들의 플리마켓 구경을 좋아하는 우리 모녀는 제주 감성의 핸드메이드 마켓 장이 세화 해변에서 5, 10일 마다 선다는 소식을 듣고 동쪽 여행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하루로는 부족할 것 같아 숙소까지 잡고 일찍 출발하리라 잔뜩 벼르고 있었는데 아침부터 비가 주룩 주룩 오더니만 결국은 취소되었다는 공지가 올라왔다. 이왕 이리 된 것 좀 여유있게 경유지도 들러서 가기로 하고 서쪽 끝에서 동쪽 끝으로 가는 중에 어디를 들르면 좋을까 찾아보았다. 동선 상으로는 북쪽으로 올라가는게 맞는데 딸의 꽈배기 타령에 남쪽으로 빙 둘러 가기로 결정했다. 서귀포 남원읍에 티비 출연에 SNS에서 핫한 백한철꽈배기를 꼭 먹고 싶다고 한다. 이왕 남쪽을 따라 둘러 가는 길에 정방폭포를 보기로 했다. 마침 비도 .. 2024. 8. 19.
제주 서쪽 여행: 카페 오설록, 흑돼지 별돈별, 기념품샵 소랑아시 딸이 가장 먹고 싶어 하는 것 세 가지가 오설록의 말차음료와 디저트, 흑돼지, 팬케이크였다. 팬케이크를 먹었으니 나머지 두 가지를 클리어 하는 중요한 날이다. 오설록 티뮤지엄은 국적불문, 나이 불문 제주의 가장 유명 관광지이지만 숙소에서 10분도 안 되는 거리라 부담 없이 갈 있는 곳이라 별 준비가 필요없었다. 그러나 흑돼지!!! 제주에 오면 누구나 먹는 흑돼지 이기에 흑돼지 집은 차고 넘친다. 꽤 비싼 값을 치루고 먹는 흑돼지에 후회가 있어선 안되기에 찾고 또 찾아 너무 비싸지 않으면서 분위기도 좋고 맛도 보장된 집으로 정했다.  1)오설록 딸과 나 둘다 말차덕후로서 오설록은 성지 같은 곳이다. 딸은 얼마나 오설록 가는 날을 기다렸던지 옷도 오설록의 차 밭과 어우리는 초록 초록 원피스 맞춰 입었다. 여.. 2024. 8.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