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0 7월 제주 서쪽 여행 : 테디벨리CC 맛집 돈어길, 순메밀 국수, 포레스트제이 카우셰드 카페/모슬포항 맛집 가파도 수산, 와인 한 잔 친정엄마와 동생이 가고 남편과 친구 부부가 방문을 했다. 먹는거에 진심인 남편은 맛집을 아주 세심하게 고른다.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한끼라며 실패하는 것을 참을 수 없어 하는데 그 기준으로 이번 여행에서 선택한 모든 집들이 성공적이었다며 기뻐하며 돌아갔다. 내가 좋아한 순서대로 써 보자면 카페 포레스트제이 카우셰드이번 제주3주 살이에서 손에 꼽을 만한 나의 취향저격 카페삐까번쩍한 대형 오션뷰 카페도 좋지만 제주 감성이 물씬한 이런 숲뷰 카페에는 잔잔한 감동이 있다. 게다가 이런 숲 속 카페에서 메인 메뉴가 요거트와 스콘인 것도 신선하다.커피는 당연히 맛있고 한라봉 요거트 시켰는데 밥 먹은 후라 배불러서 그냥 그런가 보다 했다. 가격이 있기에 포장해와 아침에 먹었더니 웬걸 상큼 상큼 넘 맛있다. 역시 현.. 2024. 8. 13. 7월 제주 서귀포 성산 여행: 만월당-원앙폭포-빛의벙커-성산해촌 오늘의 여행팁 친정엄마, 동생과의 여행 마지막 날은 서귀포를 거쳐 성산으로 정했다. 중간 중간 비가 내려 날씨가 별로 안 좋아 실내에서 시간 보낼 만한 곳을 찾았고 엄마가 빛의 벙커를 좋아하실거 같았다. 그런데 결과적으로는 이동 거리가 너무 길어 운전하기가 힘들었다. 곶자왈 근처의 영어도시는 유난히 습한 지역이라 흐린 날에는 안개가 너무 심해 무서울 정도이다. 특히 밤안개는 웬만한 운전 실력이 아니라면 너무 위험해 어두워지기 전에 귀가하는게 좋다. 맛집의 경우 한 때는 맛집이었으나 지금은 아닐수도 있기에 현재 올라오는 리뷰들이 많으지도 체크하는게 좋다는 것을 배웠다. 만월당나는 제주오면 반드시 먹어봐야 할 음식이 전복리조또라고 생각한다. 제주 올때마다 먹었는데 항상 맛있었던 기억이 있다. 먹는 사람이 .. 2024. 8. 8. 7월 제주 서쪽 여행 : 대정오일장-마노르블랑 수국축제-니나수족욕카페-용머리해안 커피스케치-춘미향식당 친정엄마, 남동생과 제주 서쪽 여행 둘째 날은 서남쪽으로 코스를 잡았다. 대정오일장 1일과 6일에만 열리는 대정오일장에 날짜가 맞아 가보았다. 한 번도 오일장에 가 보지 못했기에 어떤 모습일지 궁금 했다. 엄마가 팥죽을 무척 좋아하시는데 맛있는 팥죽집이 있다는 소개도 받았는데 과연 칠천원짜리 팥죽은 양도 많고 인공적인 맛이 아닌 팥 본연의 깊고 구수한 맛이 좋았다. 과일가게, 생선가게, 옷가게, 잡화점, 식당 등 등 다양한 종류의 상점들이 보였지만 내가 눈이 간 곳은 과일가게이다. 미니 애플망고 한 바구니에 만원 이라기에 냅다 샀고 제철인 신비복숭아에 자두까지 양손가득 과일을 쟁였다. 갈치도 무지 싸던데 여행중이라 못 사는게 아쉬웠다. 머리끈도 사고 만원짜리 얇은 이불도 하나 장만했지만 딱히 볼거리가 많.. 2024. 8. 8. 7월 제주 서쪽 여행 1일차: 빌레뱅디- 저지예술인마을-유동룡미술관-싱계물공원 제주도 3주 살기 언젠가부터 전국민의 꿈이 된 제주 살기의 기회가 나에게도 왔다. 제주에 집이 있는 친구가 잠시 서울에 머무는 동안 빈 집을 쓸 수 있게 된 것!! 한 달은 아니었지만 짧지 않은 3주라는 시간을 시간을 알뜰히 보내기 위해 여행만 가면 J로 돌변하는 나 답게 시간 단위로 계획을 짜기 시작했다. 시간이 긴 만큼 여행의 동반자도 다양했는데 처음엔 친정 엄마와 남동생이 방문했고 그 이후에는 남편과 친구들 마지막에는 대학생 딸이 왔다. 21일간 도착 하는 날부터 가기 전 날 까지 장마가 계속 되었으나 그 또한 제주 다운 모습으로 충분히 아름다운 시간이었다. 우리의 숙소는 서쪽의 영어교육도시이다. 그 유명한 제주오설록 티뮤지엄에서 10분 거리이자 신화월드와도 지척이다. 그래서 일정의 대부분은 서쪽에.. 2024. 8. 7.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