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여행기14 7월 제주 서쪽 여행 : 대정오일장-마노르블랑 수국축제-니나수족욕카페-용머리해안 커피스케치-춘미향식당 친정엄마, 남동생과 제주 서쪽 여행 둘째 날은 서남쪽으로 코스를 잡았다. 대정오일장 1일과 6일에만 열리는 대정오일장에 날짜가 맞아 가보았다. 한 번도 오일장에 가 보지 못했기에 어떤 모습일지 궁금 했다. 엄마가 팥죽을 무척 좋아하시는데 맛있는 팥죽집이 있다는 소개도 받았는데 과연 칠천원짜리 팥죽은 양도 많고 인공적인 맛이 아닌 팥 본연의 깊고 구수한 맛이 좋았다. 과일가게, 생선가게, 옷가게, 잡화점, 식당 등 등 다양한 종류의 상점들이 보였지만 내가 눈이 간 곳은 과일가게이다. 미니 애플망고 한 바구니에 만원 이라기에 냅다 샀고 제철인 신비복숭아에 자두까지 양손가득 과일을 쟁였다. 갈치도 무지 싸던데 여행중이라 못 사는게 아쉬웠다. 머리끈도 사고 만원짜리 얇은 이불도 하나 장만했지만 딱히 볼거리가 많.. 2024. 8. 8. 7월 제주 서쪽 여행 1일차: 빌레뱅디- 저지예술인마을-유동룡미술관-싱계물공원 제주도 3주 살기 언젠가부터 전국민의 꿈이 된 제주 살기의 기회가 나에게도 왔다. 제주에 집이 있는 친구가 잠시 서울에 머무는 동안 빈 집을 쓸 수 있게 된 것!! 한 달은 아니었지만 짧지 않은 3주라는 시간을 시간을 알뜰히 보내기 위해 여행만 가면 J로 돌변하는 나 답게 시간 단위로 계획을 짜기 시작했다. 시간이 긴 만큼 여행의 동반자도 다양했는데 처음엔 친정 엄마와 남동생이 방문했고 그 이후에는 남편과 친구들 마지막에는 대학생 딸이 왔다. 21일간 도착 하는 날부터 가기 전 날 까지 장마가 계속 되었으나 그 또한 제주 다운 모습으로 충분히 아름다운 시간이었다. 우리의 숙소는 서쪽의 영어교육도시이다. 그 유명한 제주오설록 티뮤지엄에서 10분 거리이자 신화월드와도 지척이다. 그래서 일정의 대부분은 서쪽에.. 2024. 8. 7.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