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과제주여행#제주소품샵1 대학생 딸과 제주 여행하기-볼거리 및 즐길거리, 맛집, 소품샵 딸과 둘 만의 여행은 늘 특별한 시간이다. 아이의 속마음을 자연스레 들여다 볼 좋은 기회이고 둘이 쌓은 추억은 든든한 자산이 된다. 그러나 좋은 의도가 좋은 여행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특히 일주일 이상의 장기 여행때는 서로의 욕구를 조율하는 스킬이 필요하다. 딸과 제주를 온 것이 벌써 네 번째라 딸아이의 취향을 잘 안 다고 생각했는데 2주라는 다소 긴 시간을 보내다 보니 그렇지 만도 않았다. 딸은 말그대로 MZ의 한복판에 있는 시기이고 나는 보통의 중년보다는 딸과 공유하는 것이 조금 더 많긴 하지만 역시 중년의 취향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선택을 하려 했다. 십대들은 인스타그램을 필두로 한 SNS와 예능에 등장한 장소에 열광한다. 부모들은 사람 많아 붐비고 서울에도 있는 곳인데 굳이 왜 가야하냐고 묻지만.. 2024. 11. 15. 이전 1 다음